여행정보/키르기즈스탄
키르기즈스탄-톡토굴,카라콜,출폰아타
꿈꾸는 카메라
2010. 1. 29. 19:22
톡토굴
오쉬-톡토굴 385som. 마르슈트카의 좌석이 좁다. 좌석 사이의 공간이 비좁아 무릎이 상당히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톡토굴 가는 길이 상당히 좋다는 것. 기왕이면 앞자리에 앉는 게 좋겠지만 쉽진 않을 것이다.
톡토굴 대로변에 있는 슈퍼 옆 이름없는 호텔 더블룸이 100솜.
마르슈트카가 내려주는 곳서 뒤로 조금만 가면 대로가 나오는데 대로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다 보면
슈퍼가 나온다. 이 슈퍼에다가 호텔을 물어보면 방을 보여준다.
단, 샤워실 없음. 싱크대 같은 곳서 세수와 양치만 할 수 있다. 재래식 화장실이 밖에 있다.
물 17솜. 빵 15솜.호텔 앞의 음식점 쁠롭 90솜.
톡토굴 호수
호텔서 길을 건너 남쪽으로 10분 정도 쭉 걸어간다.
왼쪽(기억이 가물가물,현지인들에게 물어보자)으로 가다보면 유원지와 축구장이 나온다.
축구장 좌석에 올라가면 산 앞의 호수가 보인다.
이 후 약 40분~1시간 정도 길을 따라 가면 톡토굴 호수가 나온다.
톡토굴 호수 가는 길은 굉장히 평화롭고 목가적이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분다. 또 호수 주변엔 어떤 노점상도 없다.
호수서 무언가를 먹고 싶으면 미리 싸가지고 가는 게 낫다.
출폰아타
출폰아타는 비단 키르기즈인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휴양지이다.
그래서 물가도 키르기즈스탄서 가장 비싸다.
그렇지만 아침의 출폰아타는 너무 아름답다. 해 뜰 때 눈 덮인 천산산맥과 거대한 이시쿨 호수가 만드는 조화는
한 편의 사진 같다. 조금 춥더라도 아침에 출폰아타를 가 볼 것.
숙소-론리가 추천한 페가수스 게스트 하우스를 갔다. 3인 1실 아침 포함 400솜. 뜨거운 물 잘 나옴.
인터넷- 키르기즈스탄은 이상하게 기본 요금+ 1mb당 얼마 이런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카라콜의 한 피시방 제외)
가능한 한 조금 이용하는 게 좋다.
1시간 인터넷 이용-40솜. 단, 이 때 거의 인터넷은 이용 안했다.
카라콜
출폰아타-카라콜 카라콜 버스정류장서 감.(한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마르슈트카가 모여있는 곳이 있다. 여기서 카라콜로 가는 마르슈트카가 있다)
버스비:100솜. 약 2시간 소요.
카라콜 숙소:론리가 추천한 야크 투어를 갔다.야크 투어 최고 싼 방-100솜. 창고 수준. 거기에 몸 속으로 기어 들어오는 파리같은 벌레 있어서 강력 비추.
싱글룸-300솜. 이 숙소서 식사도 주지만 다소 비싸다. 원칙적으로 주방 사용은 금지되어 있지만 물 끓이는 정도는
가능하다.
카라콜서는 러시아 정교회, 차이니즈 모스크 등이 볼만하다. 못 하나 없이 만든 차이니즈 모스크는 절 같은 느낌이
지만 자세히 보면 모스크이다. 그런데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정교한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수준.
러시아 정교회는 카톨릭 교회서 못보던 그림들, 상징들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러시아 정교회 안에선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둘 다 관람료는 무료.
알틴 아라샨- 3000미터 위에 펼쳐진 목장. 유럽 애들 말로는 이 곳의 나무와 환경이 알프스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한다. 천연 그 자체인 알틴 아라샨은 너~~~~~~무 아름답다. 키르기즈스탄에서 첫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곳. 물 또한 굉장히 깨끗해 그냥 마셔도 별 탈 없다. 키르기즈스탄을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알틴 아라샨 가기- 야크 투어서 나와 가가린 거리 왼쪽 끝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꺽어서 쭉 가다 보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여기서 350번 버스(10솜)를 탄다. 악수 사나토리움 갈래길서 세워달라 하고 여기서부터 약 4시간 정도 걸어올라 가
면 된다. 짐은 야크 투어 할아버지에게 부탁하면 지프에 실어준다.
트레킹하기 싫다면 약 200솜을 내고 지프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단 최소 4명 이상의 인원이 되야 출발한다. 또 알틴 아라샨을 가는 길이 굉장히 울퉁불퉁하다고 한다. 지프를 타도 최소 1시간~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된다면 트레킹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알틴 아라샨을 가는 길 또한 아름답기 떄문이다. 음..... 길 자체가 굉장히 푸르다.
알틴 아라샨에선 야크 투어 캠프가 유일한 숙소이다. 방 하나에 두 개의 침대가 있고 한 침대를 이용하는데 200솜.
밖의 유르트서 자는 건 150솜.
물은 굉장히 차다.식사 또한 야크 투어 캠프에서 밖에 할 수 없다. 1끼-150솜.
만일 캠프장비가 있다면 야크 투어 앞에서 캠프를 할 수 있다. 이 곳은 캠핑 장소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다. (세계테마기행 키르기즈스탄 편을 보면 알틴 아라샨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cf)좋은 인터넷 까페-차이니즈 모스크 가던 중 중간에 옆으로 꺽어야 할 때가 있는데 이 때 꺽지 말고 한 블록 더 가면 1시간에 30솜짜리 피시방 있음. 비스타 깔려있고 한글 보임.
카라콜-비쉬켁 대형 버스 정류장서 출발. 밤 9:00에 출발. 260솜.
그러나 낮에 비쉬켁행 택시를 250솜에 탄 사람도 있으니 택시도 도전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