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al in the jungle
이 곳에 온 건 전적으로 이시다 유스케?의 '가보기 전에 죽지 마라'라는 책 때문이었습니다.
자전거로 세계일주 한 일본인여행자가 티칼이 중미에서 본 것 중 이건 최고다라고 꼭 추천을 했기에
티칼은 중미에 온 이상 항상 꼭 봐야 할 1순위로 두고 있었던 유적이었습니다.
티칼유적 관람을 위해 숙소에서 티칼 왕복 티켓을 구입합니다
구입가격은 80케찰. 아침은 8시,9시,10시, 오후 1시가 있고 돌아오는 시간은 3시, 5시가 있었습니다.
일몰을 보고 오는 거는 7시에 타고 와도 됩니다.
저는 티칼을 두 번 갔는데 한 번은 10시 차를 타고 갔고 두 번째는 1시 차를 타고 가서 일몰을 보고 왔습니다.
가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럼 정글 속에 있는 티칼을 보기 위해 ㄱㄱ~
티칼은 정글 가운데 있습니다. 이 점이 테오티우아칸과 확실히 다른 점이지요.
테오티우아칸이 너무 심시티마냥 도로를 뚫고 그 옆에 건물들을 세워 약간 현재의 도시와 비슷한 점을 느꼈습니다.
티칼에는 도로가 없습니다. 사람이 지나간 길은 있지만 그 길 또한 너무 어둡고 처음 듣는 새 소리, 동물 소리, 앞의 몇 개의 나무 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정글 때문에 좀 무섭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관람하는 내내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건물보다는 정글이 주는 느낌 때문이겠지요
그란 플라자까지 입구에서 걸어가는 데만 25분이 걸립니다. 티칼은 너무 커서 가이드 따라 10분 관람 후 이동 이 식이 아니면 하루에 다 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도 첫 날 갔을 때 참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다 보지 못해서 두 번째 날 다시 들려서 티칼의 전경 및 일몰을 촬영했습니다
그란 플라자 가는 길에 있는 거대한 나무. 위의 가지가 참 특이합니다. 잎들이 거미의 다리 같네요.더불어 나무의 껍질이 참 인상적입니다. 색 때문에 그런 지 뭔가 다 벗은 느낌이 드는 나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