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6. 16:02
내게 삶이란
예전에 그러했듯이 나 지금도 그러하여
생각없이 쉽사리 사랑에 빠지거늘
벗이여 믿겠는가, 아름다운 이 바라봄에 감동없고
수줍음도 다정함도 비밀스런 흥분도 없다면.
사랑은 평생동안 얼마나 나를 희롱하였나?
키프리스가 던져 놓은 기만의 그물에 걸려
어린 솔개처럼 버둥댄 적 한 두번이 아니건만
백 번의 모욕에도 깨닫지 못하고
새로운 우상에게 다시 애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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