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 무헤레스로 갑니다.
플라야 델 카르멘 콜렉티보 정류장 바로 뒤에 칸쿤 센트로로 가는 콜렉티보가 있습니다
비용은 30페소
칸쿤 센트로까지 가는데 약 1시간 걸립니다
센트로에 도착하면 많은 택시들이 이슬라 가냐고 물어봅니다
저와 정윤형님, 그리고 이스라엘 친구 한 명까지 해서 한 명당 10페소를 내고 푸에르토 후아레스 선착장으로 갑니다. 가는데 약 15분 걸립니다
푸에르토 후아레스 선착장
이 배를 타고 이슬라 무헤레스 왕복하는데 136페소가 듭니다. 이슬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이슬라 무헤레스의 바다는 정말이지 끝장입니다. 아쿠말, 툴룸 둘 다 좋았지만 여기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본 바다 중에서는 여기가 최고입니다. 곱디 고운 백사장의 모래, 밑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에메랄드 바다, 그리고 잔잔한 파도까지. 사람들이 바라는 천국의 이상향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보트 투어하면서 정윤 형님과 함께 사진 한장 찰칵!
350을 주고 투어를 하면 스노우쿨링을 총 두 번 합니다. 아발론이란 호텔 앞에서 먹이를 던져주고 열대어를 관찰하는 스노우쿨링 한 번, 그리고 한 번은 위에 보이는 녹슨 배 앞에서 스노우쿨링을 합니다.바다 빛깔 잘 보이시죠? 정말 환상입니다.
녹슨 배 주위에는 흙 빛깔의 열대어들 수백마리가 모여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맥주인 sol의 오우너 집이라네요 이런데서 요트 끌고 다니면 그게 바로 낙원일 것 같습니다.
먹이를 던져 주면 이런 열대어들이 사방에서 몰려 옵니다. 스노우쿨링을 하면 수경을 쓰고 이 열대어들을 바로 코 앞에서 보게 되지요. 노란색과 검은 색의 열대어, 하얀 색의 열대어 등 다양한 색의 열대어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 한 번 만져보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손이 근처만 가도 바로 도망을 가네요.
환상적입니다.
중간에 멀리서 돌고래 쇼를 구경하기도 하구요
어린 상어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도 합니다. 저는 무서워서 안 만져봤구요. 그저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밥 먹는 근처에서 춤 추시던 아들과 어머니, 보기 좋아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투어를 같이 한 가족들과도 사진 한장씩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휴대폰 카메라보다는 오두막의 사진이 더 색감이 좋네요 ㅎㅎ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이슬라 무헤레스의 해변.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합니다.
몰디브의 바다가 여기보다 좋다는데 여기보다 좋으면 대체 어느 정도라는 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
칸쿤 근처의 바다 중에서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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