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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 폭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07.20 이과수 폭포
  2. 2014.07.20 여행은 한 여름밤의 꿈,잠들지 않는 꿈
  3. 2014.07.11 이과수 폭포.기억의 파편들.
2014. 7. 20. 17:40 내게 삶이란/diary

전 글에서 이과수 폭포 사진 올리다가 다 올리진 못한 것 같아서 몇 개 더 올린다


2014. 6월 초에 이과수 폭포는 비가 너무 많이 왔다


그래서 평소에 갈 수 있는 지역도 갈 수 없게 된 지역이 많았디. 


이 사진들은 그 때 찍었던 것들이라 폭포가 흙탕물 투성이다.


바로 옆에서 보는데 물의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초적인 파괴신으로서의 물이라고나 해야 할까??


저기 휩쓸렸다간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었다.


뭔가 경외와 공포로서의 물이라고나 할까?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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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꾸는 카메라
2014. 7. 20. 15:26 latin america/아르헨티나

브라질 이과수 폭포에서 상파울루로 가는 버스에서 난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을 듣고 있었다.


다른 노래들도 물론 좋았지만 원곡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저 그런 느낌???이었다


한 여름밤의 꿈만 빼고....


그 때 내 상황 때문이었을까??? 상파울루는 내 중남미 여행 마지막 종착지였다


원래는 이과수 보름달 투어를 즐겨야 정상이지만 6월초 이과수 폭포 근처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보름달 투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일정보다 하루 일찍 상파울루로 출발하는 도중


이 노래를 들었다. 그 짧은 3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난 4개월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 


너무 큰 고통에 죽을 뻔하기도 했고


쿠바와 파타고니아에서 환희의 절정을 맛봤고


산다는 건 지겨움을 견디는 것인가???


여행의 무료함...지겨울 정도로 느꼈고.... 


나중에는 한국에서 살듯이 여행을 했다


그런데 마지막이었기 때문일까???


그 모든 순간이 이 노래와 함께 떠올랐다. 



<한 여름밤의 꿈>-김현식


조용한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빛이
멀리 있는 창가에도 소리 없이 비추고
한낮의 기억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꿈을 꾸는 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요
부드러운 노래 소리에 내 마음은 아이처럼
파란 추억의 바다로 뛰어가고 있어요

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
이렇게 찾아와 마음을 물들이고
영원한 여름밤의 꿈을 기억하고 있어요
다시 아침이 밝아와도 잊혀지지 않도록


그 때 내가 본 풍경은 이 가사 그대로였다


난 창가에 앉았고 밖에는 보름달과 반대편에는 아름다운 별빛이


소리없이 비추고 


지난 4개월의 기억은 섬광처럼 내 머리를 스쳤다.


그리고 한 없이 저 하늘만을 바라봤다


돌이켜 보면 저 달은 어디서나 같았지


이란 야즈드에서도, 인도 자이살메르에서도, 터키 카파도키아에서도


저 달은 항상 밝았어. 


지난 10년 많이 여행했고 많이 행복했었다


모든 순간이  떠오르는구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도


일상으로 돌아와도 


나에게 여행은 잊혀지지 않는 꿈


잠들지 않는 꿈









posted by 꿈꾸는 카메라
2014. 7. 11. 14:22 latin america/아르헨티나

이제부터는 다 사진보고 즉흥적으로 얘기하는 것들. 생각 안하고 키보드를 누른다 

리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서 이과수 폭포에서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 가는 버스 정류장 갈 때 탔던 버스. 중간에 여권 스탬프 받을 때 한번은 내려야 한다. 가격은 15페소. 한국돈으로 치면 약 1500원. 중간에 아르헨티나 쪽 스탬프 받을 때도 짐 내려야 하고 브라질 쪽 받을 때도 짐 내려야 해서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아르헨 이과수 폭포 버스 정류장에서 탔다. 

아르헨 쪽 이과수 폭포. 내가 갔을 때는 비수기라서 그런지 입장료가 150페소 밖에 안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입장하는 곳. 

그랑 어벤투라 타는 곳. 저 트럭 타고서 숲 사이를 한 20분인가 달려서 보트 있는 곳으로 간다. 

그랑 어벤투라 타러 걸어가는 중간에. 걸어가다 중요한 물품 방수팩에 넣고 보트를 탄다. 보트 타면 폭포 때문에 다 젖는다. 


그랑 어벤투라 코스. 대충 이렇다 폭포 근처까지 간다. 그런데 내가 갔을 땐 홍수가 나서 악마의 목구멍 가는 곳이 폐쇄돼서 거긴 가지 못했다. 

posted by 꿈꾸는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