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hasta la victoria siempre
꿈꾸는 카메라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2009. 5. 29. 00:53 내게 삶이란


오늘을 마지막으로 약 3개월동안 해오던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었다.

나를 대신해 새로온 후임이 앞으로 일을 잘 헤쳐나가길.....

마지막 날에도 무려 50분을 늦은 그 형에겐 참 할 말이 없다.

마지막에 좋게 헤어지고 싶었는데.,,,화를 안 내려고 했는데

옆의 후임도 있고 나도 어제 형의 40분 지각으로 쌓인게 있어서 발끈해버렸다.

정말 좋게 헤어지고 싶었는데....3개월 동안 잘 지내다가 마지막 1주동안 사이가 틀어지다니...

안타깝다. 뭐, 쌍방의 잘못이 있지. 내가 일을 성실히 안 했으니 형이 나에게 서운하고 화난 점도 있겠고,

난 나대로 매일 늦는 형이 서운하고....

다르게 생각하자. 형이 늦는 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 건 내가 편의점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쌍방의 과실이 있지만 내 쪽에서도 원인을 제공한 건 맞다. 나도 잘못한 거지. 남은 신경쓰지 말고 나를 완

성시키는데에 더 집중하자. 이번 편의점에서 여러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건 참 좋았다.

그러나 그게 일에 대한 집중력을 흐트려뜨렸다면, 그건 옳지 않은 거다. 난 분명히 돈을 받고 일하는 알바

생이니까,,,, 그 책임을 완수한 후에 공부를 할 수 있는건데 앞뒤가 바뀌어 버렸다.

이건 내가 잘못한 점이다. 나의 바뀌어야 할 점이다.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그런데 왜 내가 출근도장을 찍지 않았을까....물론 사장님에게 언질까지 줬고 내가 근태에다가 7:00부터

11:53분까지 일함이라고 써놨으니까, 잘 되겠지. 근데 마지막 날의 그 실수가 거슬린다.

늦지 않으려고 뛰어오다보니 정신이 없어져서 그랬나? 정신차려야지.



 

'내게 삶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떠난다  (1) 2009.06.08
내 이번 여행의 목표  (0) 2009.05.30
내가 일하는 피시방이 망한다  (0) 2009.05.30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곳  (0) 2009.05.30
만족스러운 저녁  (0) 2009.05.30
posted by 꿈꾸는 카메라